1. 폴리마켓이 새로 푼 5종 광역단체장

대구 시장 선거 우승자는 누구일까?
대구 시장 선거는 2026년 6월 3일에 실시될 예정이야. 이 시장은 이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에 따라 결정될 거야. 임시, 잠정, 또는 대행 시장은 포함되지 않아. 이 선거 결과가 202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ET까지 알려지지 않으면, 시장은 "기타"로 결정될 거야. 이 시장은 신뢰할 수 있는 보도의 합의에 따라 선거 결과를 기반으로 결정될 거야. 만약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이 시장은 한국 정부,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https://www.nec.go.kr/)에서 보고한 공식 결과에만 따라 결정될 거야.
지난 1편에서는 6.3 지방선거 정당 승자 마켓과 서울·경기·부산 등 메인 광역단체장 마켓을 한 번에 짚었습니다. 그 사이 폴리마켓은 이번 선거의 사각지대를 채우는 5종을 추가로 상장했습니다.
전체 구도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5종 가운데 4곳은 민주당 후보가 폴리마켓 90% 이상으로 굳어진 압승 시장이고, 대구 한 곳만 추경호 vs 김부겸 50:50 진검 승부로 갈려 있습니다. 먼저 현재 열려있는 마켓을 확률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누가 이길까?' (민형배 96% vs 이정현 5%)
'세종시장 누가 이길까?' (조상호 98% vs 최민호 2%)
'대구시장 누가 이길까?' (추경호 59% vs 김부겸 43%)
'대전시장 누가 이길까?' (허태정 96% vs 이장우 4%)
'울산시장 누가 이길까?' (김상욱 63% vs 김두겸 37%)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차 '허니문 선거'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그림입니다. 호남(전남광주)과 충청(세종·대전), 그리고 한때 보수 강세이던 울산까지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서 60~98% 가격에 거래되는 반면, 보수의 심장 대구만 가격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마켓이 어디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2. 대구 시장, 흔들리는 보수의 심장

대구는 1995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30년간 보수 정당이 시장직을 독점해 온, 명실상부 보수의 심장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분위기가 다릅니다. 폴리마켓 가격은 추경호(국민의힘) 59%, 김부겸(더불어민주당) 43%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2-1: 보수 텃밭까지 먹으려는 민주당의 삼고초려, 김부겸

김부겸은 본래 출마에 신중하던 인물입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이자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 대구 수성갑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대구·경북 지역 민주당의 간판이지만, 직접 시장에 도전하기까지는 여러 차례 거절을 거쳤습니다.
판도를 바꾼 건 당 차원의 '삼고초려'였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직접 김 전 총리를 찾아 설득에 나섰고, 결국 3월 30일 김 전 총리는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배경에는 분명한 전략이 있습니다. 이번 6.3 지방선거가 민주당에 워낙 유리한 흐름이다 보니, 당은 한 발 더 나아가 1995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단 한 번도 가져 보지 못한 보수 텃밭 대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김부겸 출마 선언 직후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성공의 열쇠"라며 "김부겸의 승리를 위해 당이 할 것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건 안 하겠다"고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4월 출정식에는 민주당 지도부 전체가 대구로 총집결해 사실상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여론조사 흐름도 무시 못 합니다. 4월 18~19일 대구MBC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 차기 대구시장 적합도는 김부겸 45.3%, 이진숙 17.2%, 추경호 16.2%. 양자대결로 좁혀도 김부겸 49.2% vs 추경호 35.1%로 14.1%p 차로 앞섰고, 한국리서치 4월 조사에서도 김부겸 44% vs 추경호 26%로 두 자릿수 격차가 나옵니다. '민주당은 싫은데, 김부겸 앞에선 흔들리는 대구 민심'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2-2: 보수가 내세운 관록 카드, 추경호
추경호는 4월 26일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3선 의원입니다. 윤석열 정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대구 달성을 지역구로 둔 보수의 정통파 인사. 김부겸이 '삼고초려' 카드라면 추경호는 '보수 텃밭 사수'를 위한 관록 카드입니다.
추 후보 본인도 위기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출정식에서 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면 보수가 무너진다"고 호소했고, 김 전 총리는 같은 날 "대구가 국힘을 혼내야 대구가 산다"고 받아쳤습니다. 양당 모두 이 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번 지방선거의 정치적 의미가 통째로 흔들린다고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요컨대 대구는 단순한 광역 1석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 1년차의 정치 지형을 가늠하는 시금석에 가깝습니다. 폴리마켓의 50:50에 가까운 가격은 그 긴장감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세종 시장, 단일화 협상이라는 변수

폴리마켓 가격은 민주당 조상호 98%, 국민의힘 현직 최민호 2%로 사실상 끝난 시장처럼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민주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상태입니다. 단일화 제안을 거부해 황운하 의원이 출마를 결단해 본선 그림이 한 번 더 출렁일 가능성 역시 존재하지만,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폴리마켓은 조상호 후보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첫 통합 시장 누구 손에

이번 6.3 선거에서 가장 구조적으로 의미가 큰 자리는 사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입니다. 정부와 전남·광주가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특별시는 인구 약 320만,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권한을 가진 광역지자체로 설계됐습니다. 시장은 장관급, 부시장은 차관급 대우를 받고, 정부가 4년간 최대 20조 원의 재정을 지원합니다.

전남-광주 시장 선거 우승자
전남-광주 시장 선거는 2026년 6월 3일에 진행될까? 이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에 따라 결정될까? 임시, 일시적 또는 대행 시장은 포함되지 않을까? 이 선거의 결과가 202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ET까지 알려지지 않으면, 시장은 "기타"로 결정될까? 이 시장은 신뢰할 수 있는 보도의 합의에 따라 선거 결과에 따라 결정될까? 만약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이 시장은 한국 정부,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보고한 공식 결과에만 따라 결정될까?
폴리마켓 가격은 민형배(더불어민주당) 96%, 이정현(국민의힘) 5%로 거의 정해진 그림처럼 잡혀 있습니다.
4-1: 호남 결집의 결정판, 민형배

민형배는 광주 광산을 지역구의 재선 의원으로, 4월 14일 결선투표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꺾고 민주당 본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신정훈·이개호·주철현·정준호 의원, 이병훈 전 호남특위 부위원장 등 경선에 뛰어든 8명을 모두 따돌리고 본선까지 올라왔습니다. 호남 내 결집력은 이미 검증된 카드라는 평가입니다.
핵심 공약은 당선 1년 내 10조 규모 반도체 공장 유치. 통합특별시 권한을 활용해 호남 산업 지형을 통째로 재편하겠다는 그림입니다.
4-2: 험지에 직접 뛰어든 호남 보수의 상징, 이정현

상대인 이정현은 본인 자체가 잡음과 상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이정현은 본래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임명한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남광주시장 공천 접수에 신청자가 들어오지 않자, 본인이 공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셀프공천' 논란이 생겼습니다. "심판이 선수로 뛴다"비판이 그대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추가 공모에서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신청을 철회하면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다만 이정현이라는 카드 자체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 당선된 첫 보수정당 국회의원이며, 2016년에는 호남 출신 최초의 보수정당 대표(새누리당 대표)에 오른 인물입니다. 호남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사실상 거의 유일한 보수 정치인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후보 공천 자체는 적합했다는 평도 많습니다.
5. 대전 시장, 행정통합이 만든 단일 변수

대전은 친노 전직 시장 vs 친박 현직 시장의 리턴 매치입니다. 폴리마켓 가격은 허태정(더불어민주당) 96%, 이장우(국민의힘, 현직) 4%.
TJB 4월 18~19일 조사에서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는 허태정 46.3% vs 이장우 22.9%로 23.4%p 차이. 다자 가상대결 골든타임즈 조사에서도 허태정 55% vs 이장우 28.6%로 큰 격차가 나옵니다.
이 시장의 진짜 키워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입니다. 대전과 충남이 인구 360만 규모로 묶이는 통합특별시 논의가 진행 중인데, 두 후보의 입장이 정반대입니다. 허태정은 "통합은 원칙, 정치적 유불리로 흔들 사안 아니다"라며 적극 추진을 주장하고, 이장우는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며 사실상 속도 조절론을 펴고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사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찬성 50.1%, 반대 41.1%로 찬성이 우세하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은 만큼, 통합 이슈가 본선 막판에 어떻게 작동할지가 두 후보의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6. 울산 시장, 흔들리는 보수 텃밭의 또 다른 사례

울산은 대구만큼은 아니지만, 폴리마켓이 압도적 가격을 주지 않은 두 번째 마켓입니다. 가격은 김상욱(더불어민주당) 63%, 김두겸(국민의힘, 현직) 37%.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은 3자 본경선에서 과반을 얻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고, 1월부터 4월까지 여러 여론조사에서 김두겸 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두 자릿수 격차 사이를 오갔습니다. 가장 최근 4월 5자 다자대결에서는 김상욱 38.9% vs 김두겸 29.2%, 양자대결에서는 김상욱 45.8% vs 김두겸 34.2%로 김상욱이 앞서고 있습니다.
울산은 1995년 광역시 승격 이후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사실상 독점해 온 지역. 김두겸 시장은 29일 시장직을 사퇴하고 선거전에 본격 등판하는 정면 돌파 카드를 꺼냈지만, 진보 진영(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 후보 합산 지지율이 보수 진영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는 흐름이 이어지면 본선이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볼 만합니다.
7. 마치며
폴리마켓이 새로 푼 5종을 한 줄로 요약하면, 3곳은 이미 그림이 거의 그려진 압승 시장이고, 대구와 울산에서 진짜 가격 발견(price discovery)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들 짐작하듯 이번 6.3 지방선거는 민주당 우위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만 선거라는 게 구설수 한 번, 단일화 협상 한 번, 행정통합 같은 지역 이슈 한 번에도 그림이 달라지는 요물같은 존재인 것도 사실이죠. 폴리마켓의 5개 마켓은 그 출렁임이 어디서 가장 먼저 나타날지를 거의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가격표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지방 선거는 어떤 결과로 끝나게 될까요?
✍️ TL;DR
폴리마켓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5종(전남광주통합·세종·대구·대전·울산)을 추가 상장. 4곳은 민주당 후보가 90%대로 압도, 대구만 추경호·김부겸 50:50 진검 승부
민주당이 보수 텃밭 대구까지 노리며 김부겸을 삼고초려로 영입하고 당 지도부가 총집결한 게 이번 대구 마켓의 핵심 동력
세종 단일화, 대전 충남 행정통합, 울산 진보 진영 단일화 합산 지지율이 본선까지 남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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