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마켓, 수수료 & 레퍼럴 정책 도입
폴리마켓이 수수료 시스템 도입과 레퍼럴 프로그램 출시라는 두 가지 중대 발표를 했습니다. 2024년 대선 기간 $3.3B(약 4조 8,000억 원) 거래량을 수수료 없이 처리하며 사용자를 모았던 폴리마켓이, 이제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탈바꿈합니다.
수수료 구조: 50%에 가까울수록 비싸다

폴리마켓의 수수료는 고정 비율이 아닙니다. 확률(가격)에 따라 달라지는 다이나믹 수수료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50% 확률(가장 불확실한 구간)에서 수수료가 최대이고, 0%나 100%(거의 확정된 구간)로 갈수록 수수료가 줄어듭니다. 확률이 애매할수록 거래의 정보 가치가 높다는 논리입니다.
3월 30일부터 확대되는 수수료
카테고리 | 피크 수수료율 | 메이커 리베이트 |
|---|---|---|
Crypto | 1.80% | 20% |
Finance | 1.00% | 50% |
Politics | 1.00% | 25% |
Economics | 1.50% | 25% |
Culture | 1.25% | 25% |
Sports | 0.75% | 25% |
여기서 중요한 건, 테이커만 수수료를 내고, 메이커는 오히려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메이커 우대 정책의 이유
폴리마켓에서 가장 소중한 유저는 메이커(유동성 제공자)입니다. 메이커가 오더북에 주문을 걸어놔야 다른 트레이더들이 거래할 수 있고, 스프레드가 좁아야 시장이 건강하게 돌아갑니다.
메이커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이 점을 정확히 반영합니다. 테이커 수수료의 20~50%가 메이커에게 매일 USDC로 환급되며, 특히 유동성이 중요한 경제(Finance) 카테고리에서는 리베이트가 50%에 달합니다.
폴리마켓은 메이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측시장에서 유동성은 곧 시장의 정확도입니다. 메이커가 없으면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가격이 정보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만큼 메이커에게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정치/세계 이벤트 수수료 면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수수료 정책을 도입하면서도 정치/세계 이벤트 관련 마켓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분야는 폴리마켓이 가장 잘하는 분야이자, 처음 유저들을 호기심으로 끌어들이는 입구 역할을 하는 마켓입니다. 입구는 열어두고, 수익은 다른 카테고리에서 만들겠다는 전략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폴리마켓 레퍼럴: 추천하면 수수료의 30%

수수료와 함께 레퍼럴 프로그램도 시작됐습니다.
참여 조건(레퍼럴 코드 발급 조건): 누적 거래량 $10,000 이상인 기존 유저
보상 구조
직접 추천: 추천받은 유저가 내는 수수료의 30%
간접 추천: 내가 추천한 사람이 다시 추천한 유저 수수료의 10%
보상 한도: 무제한
적용 기간: 추천받은 유저 가입 후 180일간
매일 UTC 자정에 USDC로 지급
polymarket.com/refer에서 레퍼럴 링크를 생성할 수 있고, 복수 캠페인을 만들어 각각의 유입 성과를 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 그나저나, 이 레퍼럴 구조가 확산되면 AI slop 아티클이 더 판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벌써부터 피곤해지는 건 저뿐인가요..?
$POLY 에어드랍, 레퍼럴이 새로운 기준이 될까?
알려진 바처럼 폴리마켓은 자체 토큰 $POLY를 출시할 계획이며, 에어드랍도 예고된 상태입니다. 출시 시기는 미국 앱 리런칭 완료 후 Q2 2026(4~6월)으로 예상됩니다. 에어드랍 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커뮤니티에서 추측하는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거래량
다양한 카테고리 마켓 참여
포지션을 정산까지 보유
꾸준한 활동 (스냅샷 직전 몰아치기보다 지속적 참여)
유동성 제공 (메이커 활동)

하지만 레퍼럴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레퍼럴이 새로운 중요 기준으로 치고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레퍼럴 페이지에는 "미래의 모든 보상에서 당신의 할당을 늘려줍니다(increasing your allocation in all future rewards)"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레퍼럴이 에어드랍 기준이라고 확인된 건 아니지만, 레퍼럴 활동이 플랫폼 기여도를 증명하는 강력한 시그널이 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칼시와의 본격적인 전쟁 시작?

한편 폴리마켓이 수수료를 걷기 시작함에 따라, 경쟁사 칼시와의 비교 역시 불가피해질 예정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폴리마켓이 테이커에게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칼시는 테이커와 메이커 모두에게 부과한다는 점입니다. 폴리마켓의 메이커 리베이트(20~50%) 모델은 칼시에는 없는 차별점이고, 지정학/세계이벤트 수수료 면제 역시 폴리마켓만의 정책입니다.
필자의 코멘트를 하나 더하자면, 2025년 거래량 기준으로 칼시($43.1B)가 폴리마켓($33.4B)을 앞서고 있지만, 수수료 구조에서는 폴리마켓이 메이커에게 확실히 유리합니다. 이 메이커 리베이트 모델이 실제로 유동성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마치며
폴리마켓의 무수수료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구조가 시작됐습니다. 수수료를 걷되 메이커에게 재분배하고, 레퍼럴로 신규 유저를 유치하는 모델을 도입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에어드랍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레퍼럴이 에어드랍 기준에 포함될지, 수수료 구조가 칼시와의 경쟁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포인트가 많아졌습니다.
✍️ TL;DR
폴리마켓이 수수료 시스템 + 레퍼럴 프로그램을 동시 도입
수수료는 다이나믹 구조: 50% 확률에서 최대(피크 ~1.8%), 극단으로 갈수록 감소. 테이커만 부과, 메이커는 20~50% 리베이트
정치/지정학 마켓은 수수료 면제 유지. 유저 유입 입구는 열어두는 전략
레퍼럴: 직접 추천 수수료의 30%, 간접 10%. 거래량 $10,000 이상 유저가 코드 발급 가능
$POLY 에어드랍 예고 상태 (Q2 2026 예상). 레퍼럴 페이지에 "future rewards 할당 증가" 문구가 있어, 레퍼럴이 에어드랍 기준에 포함될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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